완성하게 되면 ... 그때 다시 합본으로 또 올리겠습니다 일단은 미완 ^^!! Plastic Love 1. 며칠째 비가 내리던 날이었다. 그저 두기만 하면 자라는 게 식물이라는 말에 쿠로오는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눈에 띄지 않게 조금씩이지만 잎은 자라고 봉우리는 커진다. 그러다 문득 보면 어느새 활짝 꽃이 피어있는 순간이 온다. 쿠로오는 홀로 온실에 서서...
*취향타는 소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가 되어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작중 지명은 현실과 관계없는 허구의 장소입니다. 쿠로오 테츠로는 도련님을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한다. 아버지와 함께 뤼셀에 자리 잡은 지 일 년이 조금 넘었을 시기였다. 전날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려 땅이 축축이 젖어있었다. 쿠로오는 마차에 오르며 흙 묻은 구두로 이...
너는 자주 앓았다. 훈련이 고되거나 시합이 무척이나 힘들었던 날이면 빠짐없이 열이 났다. 아픈 너에게 ‘괜찮아?’ 하고 물으면 너는 항상 ‘괜찮아.’ 하고 대답했다. 열이 나 빨갛게 물든 뺨이며 뜨겁고 가쁘게 내쉬는 숨이며 기운이 하나도 없는 목소리까지 하나도 괜찮아 보이지 않는데도 ‘괜찮아’ 하고 말했다. 네가 씩씩한 척을 했던 것이 신경 쓰여서 나는 수...
안녕하세요. 여러분 청포입니다 대운동회를 마치고 다들 푹 쉬셨나요? 저는 아직도 그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ㅎㅎ 원래는 미리미리 후기써놨다가 행사가 끝나면 딱! 업로드 해야지 라고 계획했는데 세상일이 뭐 마음처럼 되겠습니까 회지 후기 쓸 때처럼 엉망진창 아무말 대잔치로 쓰게 되네요ㅋㅋㅋ이렇게 웹에 후기를 쓰는 이유는 책에도 후기를...
교류회 마감을 하느라 생일원고를 따로 하지 못했습니다ㅠㅠ 따로 올릴 마땅한 글이 없어 교류회 원고를 켄마 생일 기념으로 잠시 공개합니다. 이전에 올렸던 <보건선생님 : http://posty.pe/99jun5> 에서 켄마 시점이 포함된 완전판(??)입니다. 부디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해요 ㅠㅠ 아침 조회를 위해 모인 강당은 새로 오신 보건 선생님...
bgm/ 프롬(Fromm)_봄은 겨울이 꾸는 꿈 나쁜 꿈 익숙한 멜로디가 머릿속을 파고들었다. 어디서 들었던 노래였는지 기억을 더듬다 현관 벨 소리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밤새 뻣뻣하게 굳은 몸을 팽팽히 펼쳤다가 긴장을 놓았다. 정신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아 머리가 무거웠다. 잘 떠지지 않는 마른 눈을 비비며 신경질적으로 일어나는 순간에도 현관벨 소리는 멈추...
머리꼭지 위로 바짝 떠 오른 태양이 달리는 몸 위로 빈틈없이 햇빛을 쏟아 부었다.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한참 달린 발은 얼얼하고 저렸다. 거친 호흡이 드나든 목구멍에선 비릿한 쇠 맛이 났다. 폐와 심장이 터질 듯 부푼 게 느껴졌다. 헐떡거리는 숨소리도 바닥을 박차는 뜀박질소리도 어느 순간 멀어지고 관성에 따라 기계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한여름의 로...
어느 날 쿠로오가 말했다. "나 너 좋아해." 켄마의 방 에어컨이 고장 나 쿠로오 집에서 매일 죽치고 앉아 게임을 하던 중이었다. 더운 건 죽도록 싫어하면서 추운 것도 잘 못 참는 켄마는 쿠로오의 침대를 차지하고 누워서 쿠로오의 이불을 덮고 엎드려 있었다. 켄마는 잠깐 고개를 들어 쿠로오를 보고 다시 psp로 시선을 내렸다. 말을 했으니 잠깐 얼굴은 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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